브랜딩 한 번에 이해하기

2023. 12. 4. 11:05마케팅 전에 브랜딩부터/브랜딩ㆍ마케팅

반응형
SMALL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마케터 강민호의 브랜드 에세이

“나는 하루 한 번 ‘나’라는 브랜드를 만난다"

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 마케터 강민호의 브랜드 에세이

 

첫번째는 개인의 성장

역량 있는 인재가 이직을 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회사가 그들에게 배우고 성장할 여건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총합이 조직이고 조직이 만들어가는 것이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를 가꾸어 가려는 조직은 먼저 사람에 투자해야 합니다.

투자했다가 이직하면 어쩌냐구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더 끔찍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이 회사에 끝까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개인의 성장을 독려하는 회사를 떠나는 인재들은 성장의 의지가 충분하지 않은 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었어요. 회사가 개인의 성장보다 회사의 이익만을 보고 나아갈 때, 이직 마렵습니다

 

 

 

모두를 위한 하향평준화는

결국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많은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은,

언제나 비례하지 않지만,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소유하고, 좀 더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지 각자의 상황에 맞는 현명한 답을 찾길 바랍니다.

 

 

 

능력이 뛰어날수록,

자신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할 것이고, 낮을수록 자신의 실제 실력보다 자신을 높게 평가할 것이다.

 

 

 

습관의 힘

하루에 10시간씩 한 달 동안 운동을 해봐야, 하루에 1시간씩 평생을 하는 사람을 절대 따라갈 수 없습니다.

 

 

 

위치가 문제인가요?

지금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어느 정도 가치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찾아오기 어려운 위치 덕분에 가치판단을 더 확실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치가 없는 회사라면 빨리 문을 닫는 게 모두를 위해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시간의 유한함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 아니라면 미래의 언제쯤이나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을 살아볼 용기가 생길까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로 직접 느끼는 '시간의 유한함'.
핸드폰에 적어두고, 스케줄러에도, 매일 아침 알람이 울려요.
"시간의 유한함을 잊지 마라 예슬아"

 

 

 

 

자율성을 위한 조건

세계 최고 성과를 내는 인재들이 일하는 방식은 대체적으로 자율적인 업무방식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함께하는 동료들의 경력과 그들의 전문성 덕분입니다. 함께할 동료들을 찾을 때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기준입니다. 찾기가 쉽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과 일을 해보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됩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은 모두 나의 스승인 셈입니다.

경력의 순도가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반복되어 열정이 생깁니다. 자신감의 원천은 확고한 역량입니다.

 

 

 

신뢰는

사람들의 구매의사결정 과정과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고객의 시간적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뢰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직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량을 가지고 있다한들, 서로의 신뢰가 없다면 속도를 낼 수 없습니다. 원칙, 비판, 개인의 이익이 아닌, 오직 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선의가 담긴 주장임을 믿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신뢰입니다.

제가 회사 다니면서 사람들이 저에게 신뢰를 갖는 이유를 분석해 봤어요. 이사님께서 자주 저에게 "예슬 씨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라고 하셨었어요. 개인의 편안함보다 다수를 위해 회사를 위해 생각하는 자세를 말하신 거였어요. 한 번은 저희 팀이 출장을 가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차표를 끊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그 돈으로 탕비실 과자 사는 게 나을 거 같아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차 타고 가는 분이랑 같이 가겠다고 했었어요. 그런 작은 사소한 것들이 쌓여 신뢰가 형성됐던 거 같아요.

제가 일을 피치 못한 사정으로 퇴사를 하고 1달이 지나서 팀장님께서 "예슬 씨 다시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요, 그동안 일을 너무 잘해줘서 :)"라고 하셔서 감사하고 기뻤던 일도 있었습니다 :) 

신뢰는 일상에서 사소한 말과 행동에서 켜켜이 쌓이는 거 같아요. 나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회사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그 사람의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니까요.

신뢰는 자신을 먼저 솔직하게 보여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고, 내 생각을 주장하면서 타인의 생각 또한 진지하게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선행하고 타인도 마찬가지로 행했을 때 신뢰가 시작됩니다.

 

 

 

 

 

 

 

 

 

 

 

신뢰에는 성품과 역량
그리고 결과의 조건이 있다.

 

 

 

 

 

 

 

 

 

 

신뢰를 원한다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보여주고 그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

생각들의 부딪힘은 본직적으로 새로운 생각의 탄생을 위한 마주침이라고 바꿔서 생각하면 됩니다. 서로의 다름이 지금보다 나은 가치를 향하기 위해서 더 많이 마주해야 합니다.

 

 

 

브랜딩, 인사

정신없이 바쁜 하루, 예민한 날,
택시 기사님의 인사말

"제 차에 탑승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 많으실 겁니다 :)"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것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환자들에게 45도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의사가 있는 병원이 붐비는 이유는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사람들의 지갑을 열 수 있을까 가 아닌,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까 가 목표가 돼야 합니다. 

우리들의 인사는 누군가의 마음을 풍요롭게 변화시키고 있을까요?

 

 

 

 

 

 

 

 

 

 

 

상식이란,
그대가 18세 때까지 얻는 편견을
집대성한 것이다.

- 아인슈타인 -

 

 

 

 

 

 

 

 

 

 

 

"그거, 다 해봤는데, 안돼!"

맞을 가능성이 높지만, 쉽게 수긍하기보다는, 왜 안 됐는지 분석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지 끊임없이 의문을 품길 바랍니다. 관습과 틀을 전복시키는 질문을 품지 않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언제든지 쉽게 대체 가능한 대답형 인간으로 전락하게 될 테니까요.

기존의 질서를 지키려는 힘과 조금씩 비틀어보려는 시도는 서로 격렬하게 충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현재까지 유효한 관습들을 이어가고, 아닌 것들은 폐기하는 과정을 통해 합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브랜드는 다른 틀에서 문제를 정의할 수 있었던 질문을 던진 사람들의 것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자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미움받기 쉽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회사를 성장시킨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예요. 같은 상황이어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고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거 같숨니다 :)

 

 

 

열등감

그것은 결핍입니다. 무언가 부족할 때, 상대적인 것일 때 열등감은 증폭됩니다. 열등감은 나를 성장시키는 결핍과 무너뜨리는 겹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는 비교 대상이 '나'이고, 후자는 비교 대상이 '타인'입니다.

열등감은 그것을 왜 해야 하는지 뿐 아니라, 왜 해내야만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제공합니다.
달성해야 할 목적의식이 뚜렷한 사람들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이십 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랬던 거 같다)는 열등감이 뭔지도 모르고 열등감이 느껴질 때면 그 사람을 멀리했던 거 같아요. 정말 안 좋은 방법이었죠. 서른 인 지금은 열등감 무슨 감정인지 잘 알고 열등감이 느껴질 때면 그걸 바로 시작해 보곤 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해볼 건 해보고 후회 없이 살아야지 라는 마음으로요 :)

 

 

 

체험은 정보를,

경험은 정서를 불러일으킵니다. 정보제공은 이성 역영이지만, 공감은 정서적인 공유를 전제로 한 감정의 영역입니다. 단순히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은 관광이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는 것은 여행입니다.

관광객은 체험을 쌓고
여행자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자신을 확장시킵니다. 의미 있는 경험은 사람을 동반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은 종종 갈등을 빚고,
자신의 가치를 잃는다. 말과 생각을 일치시키고, 생각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것은 나를 더 행복하고 더 성공적인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어떻게 보이는가 보다 무엇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면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다."- 레이 달리오

"손님은 귀신이다.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면 귀신같이 안다." - 어느 한 가게의 철학 문구

투명성이 시대의 화두가 되어가고 있는 사회에서는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브랜드가 가진 본연의 생각을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약속한 이야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상세페이지에 상품의 생산과 공장의 이름/위치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는 어느 옷가게는 대박이 났다. 단지 제조원가를 공개했기 때문이 아닌, 그들이 가진 철학과 진정성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전달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진정성을 가진 철학에서 시작된 메시지는 투명성이라는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침투합니다.

 

 

 

 

 

 

 

 

 

 

 

내가 품고 있는 의문의 수준이
나의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 팀 페리스 -

 

 

 

 

 

 

 

 

 

 

 

철학, 질문을 던지는 행위로 시작됩니다.

질문은 대답을 이끌어내고, 대답은 행동으로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쳐 그 영향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질문을 명확하게 정의하면 그것은 고객이 겪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얘기하는 브랜딩은 질문과 질문의 답을 내보이는 행위입니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같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 없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브랜드가 될 리 만무합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무작정 돈으로 사랑을 강요한다면 반감과 미움만 커집니다.

 

 

 

기업의 구성원들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다.

일의 의미가 삶의 의미와 연결되었을 때 우리가 하는 일과 삶은 브랜드가 되어갑니다.

오늘 동료들과 주고받는 대화가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대변합니다. 개인이 일상에서 던지는 질문이 결국 브랜드를 구성하는 하나의 단위가 될 테니까요. 지금 여러분의 브랜드는 세상을 향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계신가요?

우리에겐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이 아닌 통합하는 것입니다. 일은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사행습인운이라고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뀌고, 인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24시간의 온전한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겁게 살아요 우리 :)

 

 

 

배울 준비가 되면 스승이 나타난다.

답 없는 조직, 개념 없는 상사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것은 누가 결정한 것일까요?

저는 지금 프리랜서가 되었지만 사회생활의 시작은 직장생활이었습니다. 답 없는 상사... 이직할 때마다 최소 한 명씩은 있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처음에는 욕을 엄청했었어요. "왜 저래?!!"로 시작된 말과 생각은 끝도 없이 가더라고요. 이직을 몇 번해보고 사람을 많이 만나보니 그저 저랑 '안 맞는 사람들'이었을 뿐이었어요.(걔 중에는 진짜 돌I 도 있지만)

안 맞으면 맞는 데로 찾아가면 됩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직을 어려워해요. 왤까요? 미안해서? 두려워서? 복합적인 거겠지만, 나와 안 맞는 혹은 진짜 해로운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사람 보는 눈도 필요한 거 같아요. 나랑 맞는 사람인지 나에게 이로운 사람인지 판단은 오직 나밖에 못하니까요.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경험이다.

- 데이비드 아커 -

 

 

 

 

 

 

 

 

 

 

브랜딩에서 음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고 그 시절의 음악을 듣고 당시의 추억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마케팅이 지갑을 여는 것이라면 브랜드는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다. 마케팅이 머리를 겨냥한다면 브랜드는 심장을 향하는 것이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구분하면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

우리의 시간을 가치있게 채워주고 우리의 생각을 일깨워주는 브랜드를 만들자.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기능적, 정서적, 상징적 경험적 편익이 높을 수록,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경제적 시간적 신체적 심리적 비용이 낮을 수록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상품 /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

 

 

 

브랜딩 키워드

유용성, 희소성, 독특성, 모방가능성, 생명력과 생동감, 진화, 관계와 소통, 가치있는경험, 퍼스널리티, 차별화

= 모방 가능성이 낮는 서비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브랜딩을 하는 것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이다.

 

 

 

가치있는 브랜드는

존재가치를 구성하는 본질과 철학, 허구를 통한 상상과 믿음으로 빚어진 진실의 조각이다.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표상인 것이다.

창업자 혹은 경영자는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다. 브랜드 철학의 원천이며 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실패하는 브랜드는 습관의 결핍이 낳은 태도에 의해 스스로 무너지곤 한다.

 

 

 

언어는

성격을 드러내는 확실한 증거이다. 그 사람의 생각과 인식을 드러내고 언어습관을 보면 운명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뱉는 한마디의 언어는 생각의 프레임을 만들어 낸다.

브랜드에 필요한 것은 언어학적 이해와 문학적인 감성이다. 나만의 언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훈련하거 반복하다보면 비로소 나다움이 생긴다.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랜드의 본질적인 속성은 약속과 믿음에 대한 기대를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양심과 믿음을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이 브랜드에 대한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브랜드의 팬들은 인적판매라고 하는 어렵고 통제하기 까다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믿음' 이다.  성경적 가치와 말씀에 따르는 삶이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고 유익하게 가꾸어줄 것이라는 믿음인 것이다.

브랜드는 사람들의 믿음을 숙주로 자라난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옳다고 믿고 있는 가치과 신념을 설득하지 못하면 브랜드는 실패하는 것이다.

제가 잠시 뉴코아 강남 의류 매장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3개월 정도 근무를 했었는데, 일주일에 최소 2번은 오시는 고객분이 있었죠. 점장님과 오래 본 사이였는지 아주 친해보이더라구요. 그 고객은 말도 사근사근 곱게 하시고 재벌까진 아니였어도 잘 사는 듯 보였어요. 당시에 매장에 들어오실 때마다 눈빛에 반가움과 신뢰가 뭍어있었는데, 한 번은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옷이 철이 지나서 비닐을 씌워 창고에 넣어뒀다가 그 옷이 그 고객에게 판매됐던 적이 있었어요. 진열되어 있으면서 상처가 났었는지 고객이 옷을 들고 다시 찾아왔었죠. 그 때 매장에 들어오면서 그 분의 눈빛에는 불신과 불쾌함 그리고 실망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매장을 나갈때 "여기 이제 못오겠네" 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그분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생각나셨을거 같아요. 신뢰를 쌓는건 오래걸릴 수 있지만 쌓은 신뢰를 무너트리는 건 한순간 입니다.

 

 

 

브랜딩에서 믿음

단순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은 세일즈이다.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가치와 신념이라는 철학을 근간으로 할 때 브랜드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브랜드 경영자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가 믿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믿게 만드는 능력이다.

유능한 브랜드의 경영자들을 떠올려보라.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고, 믿음의 근거를 만들며, 믿음을 전염시키는 사람들이다.

브랜드의 시작, 그 믿음의 출발은 선의로 할 것.

 

 

 

3초 안에 브랜딩

브랜드는 한마디,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3초 안에 설명할 수 없다면 실패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브랜딩

187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대량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기 전까지 다이아몬드는 굉장히 희귀한 보석이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킴벌리에서 수십 배가 넘는 양이 생산되며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공급과잉으로 희소성이 떨어진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1938년 드비어스는 미국의 광고회사 N.W.에이어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유명인들에게 다이아몬드를 협찬하여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이었고, 1945년 협찬인중 한명인 여배우 조안 크로프드가 수상연설에서 "다이아몬드처럼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라고 한 말에 영감을 받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슬로건을 만들게 되었고, 이 슬로건으로 다이아몬드는 영원한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올인원 화장품 브랜딩

주로 남성들이 잘 모르지만 막연한 마음으로 '그냥' 쓰고 있던 화장품에서 '그냥'에 초점을 맞춰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냥 바르세요" 결코 그냥 만들지 않았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만들어내 대성공을 이룬 남성화장품 Px88.

 

 

 

브랜딩에서 언어

우리는 언어의 감옥에 살고 있고 언어는 우리의 사고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대중을 움직이는 차별적 가치는 '누구'에서 시작한다. 누군가의 생각, 누군가의 , 누군가의 발견에 새겨진 이름의 가치가 곧 브랜드인 것이다.

 

 

 

브랜딩과 경영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항목들은 숫자로 표현하는 습관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신규고객 유입률, 객단가, 구매 리드타임, 기존고객 이탈률 ' 이다.

4P를 가볍게 여지기 마라. 전략의 변화는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영에서 어떤 요소와 요인도 독립적일 수 없고 모든 것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잇다.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할 줄 모르면 부끄러운 일이다. 경영자가 숫자를 볼 줄 모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브랜딩의 중요성

기능만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생산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상향평준화된 오늘날에는 가격의 차이가 아닌 의미의 차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차선의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는다.

원가우위 전략으로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다. 스타벅스와 애플을 사용하는 이유를 떠올려라. 원가우위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면 왜 낮은 가격이여야 하는지, 어떻게 낮은 가격을 실현할 것인지 에 대한 답변이 준비되어야 한다.

 

 

 

 

 

 

 

 

 

 

 

할인은 광고이다.
브랜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광고.

 

 

 

 

 

 

 

 

 

 

망하는 지름길

이별에는 표면적으로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회복하지 못하는 관계의 본질적인 이유는 바로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이다. 거짓말과 약속을 어기는 것은 신뢰를 잃는 지름길이다.

 

 

 

선택과 집중

포지셔닝 싸움에서 무조건 실패하고 마는 방법은 모든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것도 강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강력한 매력과 장점을 가진 브랜드는 차츰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다. 일단 한번 브랜드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쉽게 브랜드를 바꾸지 않습니다. 예외인 경우는 거짓말을 하는 경우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 이다.

고객의 충성심을 원한다면, 브랜드가 먼저 고객에게 충성해야 한다. '거래보다 관계'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 니체 -

 

 

 

 

 

 

 

 

 

 

브랜드 컨설팅

컨설팅은 현재의 상태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 내일의 기대를 판매하는 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문제정의와 해결책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파는 일이 컨설팅이라는 업의 본질이다.

 

 

 

기대

금요일과 일요일 중 더 선호하는 날을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은 금요일을 선택한다. 불금이 탄생한 이유이다. ‘내일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요일의 다음은 월요일, 얼마나 싫었으면 월요병이라는 증상과 처방이 정의되어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병이 생겼을까.

 

 

 

우리는 언제 행복한가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심을 실행할 용기로 살아간다면,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은 누구보다 오늘을 더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경험담이 있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오늘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미래의 희망이 없어서 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예외를 말해줍니다.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도 삶은 잠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명한 사람들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은 돈이 아니라, 마음껏 꿈꾸고 희망하고 기대할 수 있는 젊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저자의 에필로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특별함이 익숙해져
가끔 감사한 마음보다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앞설 때도 있었다.
반복되는 실패 속에는 겸속과 중용, 무엇보다 절대 초심을 잃어선 안된다는 뼈아픈 교훈이 있었다.

 

 

 

TURN AROUND
도서, 출판, 콘텐츠기획, 마케팅 업체

“책을 짓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
한 사람의 쉼이 되어줄 수 있는 책
한 사람을 위한 책, 턴어라운드

 

브랜드가 되어 간다는 것 / 마케터 강민호의 브랜드 에세이

 

 

 

 

 

 

 

 

 

 

 

 

 

320x10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