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자유' 와 '관계'

2024. 12. 29. 13:28성숙한 어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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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 성장하는 예슬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신가요? 인간이 행복해지고 싶다는 건 자연스러운 욕망이죠. 어릴 때는 낙엽만 스쳐가도 깔깔거리면서 웃었는데 한 살 한 살 나이 숫자가 올라갈수록 그런 순간들이 적어지는 거 같아요. 언제부턴가 제가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만난 책이『행복의 기원(개정판) - 서은국』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첨가되어 있으니,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책을 직접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차
1. 우리의 결정은 얼마나 합리적인가?
2. 왜 대한민국은 행복하지 않은가?
3. 경험을 사는 사람들 vs 물건을 사는 사람들
4.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1

우리의 결정은 얼마나 합리적인가?

일상의 많은 선택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많은 결정이 이성적 통제 없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진화적으로 보았을 때도 인간은 항상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여전히 동물이고, 멋진 외모나 마음을 가진 자들이 인간의 짝짓기에서 우위를 점함니다. 여기서 여자와 남자의 차이 있는데요. 여자는 특별한 노력 없이도 엄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지향적 전략을 무의식적으로 택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남성은 최고가 못되면 짝짓기에서 낙오되기 때문에 '모 아니면 도'와 같은 극단적인 전략을 무의식적으로 택한다고 해요. 신기하죠? 그러서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2

왜 대한민국은 행복하지 않은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은 사고나 암보다 외로움이 많다고 합니다. 행복도가 높은 스칸디나비아 행복의 원동력은 넘치는 자유와 타인에 대한 신뢰, 그리고 다양한 재능과 관심에 대한 존중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대한민국은 타인에 대한 신뢰도가 낮습니다. 개인의 자유도 또한 눈에 보이게 낮죠...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대신 선택해 주고, 아이는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지게 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계속 의지하게 되죠. 악순환인 거 같아요.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사회성은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특성입니다.

이렇듯 행복은 개인의 자유감이 높은 토양에서 쉽게 싹을 틔웁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사는 것이 핵심이요. 과도하게 남을 의식하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남이 됩니다. 남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에요. 개인의 독특한 꿈과 가치를 서로 존중하는 것이 행복한 문화의 바탕입니다. 심리적 자유감과 개인의 자유감이 높은 개인주의 국가들이 행복도가 더 높은 이유는 이러한 요소에 있습니다.

 


 

3

경험을 사는 사람들 vs 물건을 사는 사람들

행복은 객관적 재산보다 이미 가진 것에 대한 만족도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출면에서 보면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적 구매가 많다고 합니다. 경제 수준이 일정 이상에 이르면 돈의 양보다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해지는 겁니다. 행복은 물질적 가치가 아닌 지극히 사적인 경험입니다. 한국인은 하루 세끼조차 보장되지 않는 아프리카 사람들보다 돈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경제상태와 관계없이, 한국 사회에 어떤 문화적 가치가 개입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돈의 존재감이 커지면 인간의 존재감은 줄어들고, 결국 타인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4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을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행복한 문화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선택에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치며,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사는 환경에 있습니다. 행복한 삶과 가치 있는 삶은 개인의 선택에 의존하며, 이는 각자에게 주어진 선택입니다. 따뜻한 초코라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디자인 작업, 상쾌한 아침에 듣는 잔잔한 클래식, 산책하며 듣는 힙합, 좋아하는 분야의 도서들, 좋아하는 책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독서모임, 자기 전 나와 대화하는 일기 등 일상에서 저만의 행복 포인트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행복 포인트들이 있으신가요?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가진 것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행복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바꾸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성격도 쓰임새가 있고 그 가치는 환경에 따라 변합니다. 

 

즐겁고 화나고 울다가 웃는 것이 인생입니다.

 

여기까지 『행복의 기원(개정판) - 서은국』을 읽은 예슬이의 독후감이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신가요? 대한민국의 자살률, 행복도가 점점 낮아지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한데요. 세대가 거듭할수록 개인주의 성향을 더 갖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게 보고 있습니다. 지나친 집단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행복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화병'이라는 이상한 병까지 생기니 말입니다.

개인과 집단의 뜻이 충돌할 때,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문화의 핵심적인 차이라고 해요. 행복이라는 씨앗은 개인의 자유감이 높은 토양에서 쉽게 싹이 튼다는 것을 모두가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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